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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 여유' IBK 우승 의지, 국대 이소영+이주아까지 다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29)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23)를 FA(자유계약선수)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IBK기업은행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3000만원, 옵션 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살림꾼이다. 어깨 수술 후 뒤늦게 복귀한 이소영은 2023~24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정규시즌 26경기에서 215득점 공격 성공률 37.95%를 올렸다. 수비에서도 43.80%의 높은 리시브 효율과 세트당 3.724개의 디그를 기록, 7년 만의 정관장 봄 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선수단을 똘똘 뭉치는 역할을 했다. 2018~19시즌 흥국생명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이주아는 2023~24시즌 214득점과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에 올랐다. 이소영과 이주아는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 준 알토스 배구단에 감사하다. 다가오는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이 우승을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IBK기업은행은 2023~24시즌 기준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소진율이 85% 이하로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이에 국가대표 출신 이소영과 이주아를 동시 영입이 가능했다. 일찌감치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도 확정했다. 2023~24시즌 막판 봄 배구 경쟁에서 탈락하며 5위로 마친 IBK기업은행은 이소영과 이주아의 FA 전력 보강으로 우승 후보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IBK기업은행의 봄 배구는 2020~21시즌이 마지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포지션별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해 팀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해 2024~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4.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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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강소휘, 이소영은 어디로···김연경 거취도 영향

V리그 여자부 대어급 FA(자유계약선수)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지난 4일 FA 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아직까지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협상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단연 강소휘와 이소영의 FA 종착지가 관심이다. 강소휘와 이소영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됐다. 이번 시즌 보수 총액에서 이소영이 6억5000만원(3위), 강소휘가 5억5000만원(공동 5위)을 받을 만큼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시브 8위, 디그 9위, 수비 7위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막판 부진이 걸림돌이지만, FA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살림꾼이다. 부상 복귀 후 궂은 일을 도맡아 정관장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선수단을 똘똘 뭉치는 역할을 했다.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공격성공률 44.93%로 현대건설의 우승을 견인한 정지윤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시브와 수비에서 보완점이 있지만, 2001년생으로 젊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의 거취도 FA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연경은 강소휘-이소영-정지윤과 포지션이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해 흥국생명과 FA 단년 계약한 김연경은 현재 선수 생활 지속과 은퇴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를 택한다면 기존 공격수의 몸값이 더 오를 수 있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유니폼을 벗을 경우 외부 FA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 의지가 있다. 김연경은 8일 V리그 시상식에서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타 구단 역시 이에 맞서 전력 보강 혹은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에 여유 있는 구단이 FA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대어급 FA는 지방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김미연과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를 이끈 한선수를 비롯해 김명관(현대캐피탈), 노재욱(삼성화재), 김광국(한국전력) 등 세터 자원이 대거 FA 자격을 획득했다. 협상 기한은 18일까지다.이형석 기자 2024.04.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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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이소영, 정지윤 FA 행선지는···1명→1명→5명→올해는?

V리그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의 FA 거취에 관심을 모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협상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으로 분류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V리그 여자부 FA 시장은 2020~21시즌, 2021~22시즌 타 구단 이적이 1명뿐이었다. 총 20명의 FA 자격을 얻은 지난해엔5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의 2022~23시즌 리버스 스윕을 이끈 박정아가 최고 연봉 7억7500만원에 3년 계약에 사인,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채선아도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미들 블로커 정대영은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로 이적했다. 김수지는 IBK기업은행에서 흥국생명, 황민경은 현대건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옮겼다. 이번 시즌에도 대어급 FA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단연 강소휘와 이소영의 FA 행선지가 관심이다.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시브 8위, 디그 9위, 수비 7위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막판 부진이 걸림돌이지만, FA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살림꾼이다. 부상 복귀 후 궂은 일을 도맡아 정관장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선수단을 똘똘 뭉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보수 총액에서 이소영이 6억 5000만원으로 전체 3위, 강소휘가 5억 5000만원으로 공동 5위였다. 국가대표 출신 정지윤(현대건설) 역시 공격력을 갖춘 데다 나이도 어려 매력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벌써부터 FA 시장에선 주축 선수의 이적과 잔류에 관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05 13:34
메이저리그

'오라클 파크 첫 출전' 이정후, 오클랜드전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343으로 마무리

메이저리그(MLB) 공식 데뷔전을 앞둔 이정후(26)가 홈구장 오라클파크에 첫 출격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상위 순번 선발 투수 폴 블랙먼을 상대로 146㎞/h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도 커터에 히팅 포인트가 흔들리며 땅볼에 그쳤다. 블랙먼과의 세 번째 승부였던 6회는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7회 초 수비 시작 전 교체됐다. 처음으로 출전한 새 홈구장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시범경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성과가 좋다.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이정후는 총 13경기에 출전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출루율과 장타율 합계인 OPS는 0.911을 기록했다. 빠른 공 적응, 장타력 부재 등 실전 무대에 서기 전 언급된 우려를 지워버리며 기대감을 안겼다. 이정후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절친한 선배이자 빅리그 대표 내야수로 자리잡은 김하성과 한 그라운드에 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7 14:20
메이저리그

SD 시범경기 최종전 6-7 패배...'타율 0.323' 김하성 적시타, 고우석은 실책 달고 BS 눈물

메이저리그(MLB) 주전 유격수가 확정된 김하성(29),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은 고우석(26·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출전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적시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반면 고우석은 수비 불안 속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향한다.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MLB 시범경기 최종전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다. 2014년 KBO리그에서 데뷔해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한 그는 2021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 매년 성장한 끝에 2022년 주전 유격수, 2023년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2년 연속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끝에 지난해 드디어 수상에도 성공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 쟁쟁한 유격수를 보유했던 샌디에이고가 그를 올해 주전 유격수로 낙점한 이유다. 올해 시범경기 막판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지난 3월 17일과 18일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안타와 홈런을 때려냈던 그는 20일과 21일 LA 다저스와 정규시즌 2연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복귀 후 남은 시범경기 일정에서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본토 개막전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27일 안타로 김하성의 시범경기 최종 타율은 0.323(31타수 10안타)로 준수해졌다.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2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그 결과 시애틀 선발 케이시 로렌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만 추가 안타까진 만들지 못했다.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5회 수비를 앞두고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와 교체, 이날 짧은 출전을 마무리했다.깔끔하게 타격감만 확인하고 물러난 김하성과 달리 고우석은 마지막 등판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서울 시리즈 18일 LG 트윈스와 스페셜 매치에서 9회 등판했다가 이재원(LG)에게 홈런을 맞는 등 흔들렸던 그는 결국 다저스 2연전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고우석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 만족스럽게 끝나지 못했다. 고우석은 9회 초 1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유망주 포수 에단 살라스가 그의 배터리 파트너였다. 고우석은 첫 타자 벤 윌리엄스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제이크 안시아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악셀 산체스 타석 때도 불운의 안타가 이어졌다. 2루수 닉 맥컬티의 글러브에 맞은 공이 실책이 아닌 안타 처리됐다.고우석은 그대로 무너졌다. 2사 1·2루 위기에서 고우석은 RJ 슈렉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한 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후속 타자 브록 로덴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만루 위기에서 수비가 다시 한 번 그를 돕지 않았다. 고우석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에이단 스미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져 2실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고우석은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3분의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1자책점을 기록한 그는 데뷔 후 첫 시범경기를 평균자책점 12.60으로 마치고 마이너리그로 향해야 했다.샌디에이고는 9회 말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최종 6-7로 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7 10:21
배구

챔프전 앞두고 외국인 교체, '전인미답' 4연패 노리는 대한항공의 '승부수'

남자부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이 외국인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항공은 23일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막심은 2m3㎝ 몸무게 92㎏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막심은 올 시즌 대한항공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다. 시즌 중 이미 한 차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던 대한항공은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챔피언결정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외국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초 대한항공은 2021~22시즌부터 활약한 '주포' 링컨 윌리엄스와 2023~24시즌을 함께 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링컨이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대한항공은 일시 대체 선수로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을 영입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링컨의 회복 여부를 지켜보고 두 선수 중 한 명과 잔여 경기 동행 여부를 조율했는데, 결국 무라드를 택하면서 링컨과 결별했다. 하지만 무라드도 대한항공의 성에 차지 않았다. 19경기 246득점, 공격성공률 54.55%, 블로킹 세트당 0.387개로 외국인 선수 치고는 활약이 미진했다. 대한항공은 "무라드는 교체선수로 선발돼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과 개인 기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토종 아포짓 임동혁의 기량이 만개한 것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막심을 향한 팀의 기대는 크다. 막심은 러시아 자국 리그 이외에도 폴란드, UAE, 카타르 등 다양한 해외리그 경험이 있다. 직전 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득점 1위, 서브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 국가대표로선 2015년과 2017년 유럽 대회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큰 경기 경험이 많다. 막심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이적 절차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막심 영입을 통해 프로배구 최초의 4연패에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전인미답의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우리카드가 막판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대한항공이 극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등극,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교체 승부수까지 띄우며 남자배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4.03.25 06:04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2024 KBO시즌 우승팀 예상 신상품 한정 판매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새로운 게임 유형인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한국 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최종전 승리(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토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23일 오후 2시에 일제히 개막전을 시작하는 KBO리그의 새 시즌을 축하함과 동시에 국내 야구팬들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마감 일은 약 한 달 후인 4월 21일 밤 10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며, 향후 각 팀들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1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토토,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 신규 발매…결과 발표 후, 추첨 통해 벳머니 추가 지급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이 얼굴을 선보인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한 우승팀 맞히기가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배당률은 마감 전까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팀을 지정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지금까지 야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던 스포츠토토 게임은 ‘야구토토 승1패’ 혹은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이었다. 두 게임 모두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와 같은 예상 결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 경우의 수는 세 가지이지만, 9회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이 일어나는 야구는 1점 차 예측이 쉽지 않다. 경기 흐름이 쉽게 변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혹은 프로토 게임에서 야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경우, 초심자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다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택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맞힐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분의 1. 즉, 10%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배당이 높지만 복병이 될 것 같은 팀, 안정적인 우승이 예상되는 팀 등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선택 이후 최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과 확정에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베팅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한 후,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는 것이 이번 스페셜 기록식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상품 발매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벳머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1일(일) 밤 10시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벳머니 10,000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0,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베트맨,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 진행…가입절차 완료 시 선착순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 지급2024 KBO리그 개막을 맞아,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신규 가입자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스포츠토토 게임을 구매한 경험이 있더라도, 베트맨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오는 22일부터 신규 가입 절차를 마친 후, 누구나 벳머니 5,000원권을 수령할 수 있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이번 베트맨 신규가입 회원들을 위한 벳머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22일 이후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2024 KBO…운영면에서도 많은 변화 잇따라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야구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부터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와 SD파드리스의 2연전과 함께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의 스페셜 매치가 진행되는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왔을 경기들이 진행됐다. 이제 특별 매치의 여운은 KBO리그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는 다른 해와 달리 기대할 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KBO가 이번 시즌부터 경기 중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승부치기 그리고 우천 취소 시 더블헤더를 도입하는 등 운영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진 10개 구단간의 대결도 올해는 더 치열할 전망이다. LG, KIA, KT 등이 전력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던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그 존재만으로도 흥행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록식 스페셜 게임과 벳머니 프로모션을 동시에 기획됐다”며, “KBO리그 개막 이후 약 1달 간 구매가 가능한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과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3.21 12:20
프로야구

'8승 1무' 두산, 10년 만에 시범경기 1위…KBO 역대 세 번째 무패 1위 팀

두산 베어스가 10년 만에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KBO 세 번째로 시범경기 무패 1위 팀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7-7로 비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범경기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1위에 올랐다. KBO 역사상 시범경기 무패를 달성한 팀은 두산 이전에 두 팀이 있었다.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5승 1무를 기록했고, 1999년 한화 이글스가 5승 무패를 거뒀다. 팀당 10경기씩 치른 이번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한 차례 우천 노게임 된 경기를 제외하고 연승, 무패로 시범경기를 마친 세 번째 팀이 됐다. 또 두산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건 공동 1위를 포함해 6번째다. 마지막 1위는 2014년(4승 2패 5무)이었다. 10년 만에 시범경기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가 이름을 올렸다. LG는 같은 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2-1로 승리, 6승 2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1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이 가세한 한화 이글스는 10경기 5승 3패 2무로 3위에 올랐고, NC 다이노스가 6승 4패로 4위, 지난해 정규시즌 2위 팀 KT가 4승1무4패로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4.03.19 17:46
배구

흥국생명에 단 1점 차···강성형 감독도, 현대건설도 마침내 정규시즌 1위 세리머니

현대건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그토록 바라던 1위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부임 3년 차 강성형 현대감독 감독도 마침내 활짝 웃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승점 80(26승 10패)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79·28승 8패)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1세트를 뺏긴 현대건설은 한 세트만 더 내줘도 정규리그 1위를 흥국생명에 내줘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4세트를 내리 승리, '정규시즌 1위 세리머니'를 즐겼다.2019~20, 2020~21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그러나 제대로 세리머니를 할 순 없었다. 코로나19 여파로 6라운드 도중 시즌이 중단된 뒤, 그대로 종료됐다.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마냥 기뻐할 순 없었다. 게다가 챔피언 결정전(이하 챔프전)도 열리지 않았다.2021~22시즌 부임한 강성형 감독도 전년도 최하위였던 팀을 부임 첫 시즌에 1위로 올려놓았지만 기쁨을 맘껏 누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 1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다가 막판에 흔들렸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밀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지 않았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한 야스민 베다르트(페퍼저축은행)가 떠났고, 황민경(IBK기업은행)도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탓이다. 시즌 초반 정지윤과 고예림의 부상 이탈도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우승 후 "압박감이 컸을 텐데 잘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중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힘들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의 대들보 양효진은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더 화려하고 압도적인 맛이 있었다면, 지금은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두 차례 챔프전 정상에 오른 현대건설은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부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7전 4승제의 챔프전 일정을 시작한다. 강성형 감독은 "리시브와 강한 서브 훈련으로 챔프전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03.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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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결별…8년 동행 끝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차상현 감독과 결별한다.GS칼텍스 구단은 15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팀을 이끌며 강팀 반열에 올린 차상현 감독과 구단의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차상현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시즌 도중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20~21시즌엔 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트레블(컵대회·챔피언결정전·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하지만 올 시즌 GS칼텍스는 후반기 부진에 빠졌고, 4위로 마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차상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과 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GS칼텍스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3.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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